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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의 마지막 날
누구에게는 그저 평범했던,
아니 1년 마다 한번씩 찾아오는 10월이였을 모르지만
나에겐, 아니 내 인생에 최고의 날을 꼽는 다면 단언컨데 2014년 10월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식, 그리고 신혼여행
2014년, 나에겐 최고의 한해이자, 10월 내 인생 최고의 달이자, 10월 11일 내 인생 마지막까지 함께할 사람과 결혼한 날이다.
행복했던 10월을 10월의 마지막 날에 되돌아 보니 아쉬움 뿐이다.
그래서 앞으로 기록이라는 것을 제대로 하고프다.
매일매일 금요일을 기다리는 한 남자이자 가장의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싶지만, 왠일인지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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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25, 전주한옥마을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에서 급히 내려온 전주 한옥 마을.
비록, 숙박할 곳을 찾지 못하고 다시 내려와야 했지만,
그 계기로 찍게 된 사진.
오히려 이런 광경을 볼 수 있게 숙박시설이 없어서 다행이였다.
광복이도 즐거웠을... 그런 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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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5. 22,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
첫 야구장 방문으로 들뜬 가운데,
기아는 오늘 기분 좋게 졌다.
거의 매번 지는 거라 그러려니...
자리에 일어나려 할때마다 홈런을 보고파서 조금 더 앉아 있었는데,
다행이 홈런을 보고 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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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5. 18, 조선대 장미축제
세월호로 인하여 비록 축제는 취소되었지만,
장미는 활짝 피어 있어 바람쐬러 나왔다.
우울한 기분이 계속되었던 참에 기분 좋은 볼거리로 인해 조금은 밝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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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5. 10, 경주 불국사
즉흥 여행을 마음먹고, 간 곳은 경주.
3시간 넘게 88 고속도로를 붕붕이를 끌며 갔었던...
그리고 부산을 지나 다시 광주로 돌아오기까지,
하염없이 고생해준 붕붕이(마티즈).
덕분에 소중한 추억이 또 하나 생겼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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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5. 5, 남원시 광한루원
광한루원 우리나라의 대표적 정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광한루원이 있는 남원은 춘향의 고향이자 고전 춘향전의 발상지입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내려오다 방문하게 된 남원 광한루원은 웅장하고 사람도 많았습니다.
입장료는 어른 두명에 5,000원입니다. 개인 2,500원입니다.
완월정이라는 곳입니다.
지상의 사람들이 천상의 세계를 꿈꾸며 달나라를 즐기기 위해 지은 것으로 달이 뜨는 동쪽을 향해있는 수중누각이라고 합니다.
이 주변으로 해서 가족끼리 오거나 단체로 온 팀들이 자리를 잡고 쉬고 있었습니다.
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 번 만난다는 오작교입니다.
이곳을 건너야 광한루에 다다르게 됩니다.
이곳이 광한루 입니다.
천체 우주를 상징하여 조성한 우리나라의 대표적 전통 누원입니다.
1419년 황희 정승이 남원으로 유배되어 왔을때 "광통루"란 작은 누각을 지어 산수를 즐기던 곳이였다고 합니다.
광한은 달나라 궁전을 뜻한다하고 합니다. 춘향과 이몽룡도 바로 이곳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맺게 된 곳입니다.
광한루 앞에 사는 물고기 입니다. 사진으로 봤을때 작아 보이시죠?
왠만한 어린 아이보다 큰 몸집의 녀석들은 사람들이 뿌리는 먹이에 입을 내미는데 깜짝깜짝 놀랍니다.
광한루를 다른 방향에서 찍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밑에 사람들은 위에 보이는 금붕어들.. 아니 괴물 물고기들을 보는 사람들입니다 ㅎㅎ
좀 많이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별로 없네요.
이곳에 오면 항상 먹고 가는 추어탕도 찍어두었어야 했는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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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5. 5, 전주 한옥마을
이번 5월 5일은 좀 많이 추웠습니다.
5월 4일 올라가서 잠 잘 곳을 찾다가 너무 늦은 밤이 되어 버렸고, 아침 일찍 일어나 움직이기로 하였습니다.
다행이 너무나 맑은 날이였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은 시내 한복판에 위치해 있습니다. 큰 도로 옆에 위치하고 있고 듣기로는 약 900채 정도 몰려 있다고 합니다.
이곳은 다른 한옥마을과 같이 으리으리한 한옥이 있는 곳이 아닙니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한옥들은 정겨움과 친근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한옥 사이사이로 보이는 골목은 잘 다듬어진 정원 같습니다.
한옥마을은 먹거리와 수제품, 생활공예품등의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곳입니다.
카페 모이라는 곳입니다.
지나가가다 찍은 곳인데, 여기는 제가 "카페도쿄"라는 책에서 나온 카페이름과 같아서 찍어 두었습니다. ㅎ
옛흔적이 느껴지는 건물도 곳곳에 보입니다.
여기 이집은 이렇게 줄서 있는 것을 처음 보았습니다.
무엇을 파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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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5. 3, 보성 대한다업 제2다원, 일림산
보성은 제 고향입니다.
맑은 공기가 가득한 보성에서 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녹차밭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알고 있는 봇재다원은 여기에서 소개하지는 않겠습니다.
제가 사는 곳과 조금 떨어진 곳일 뿐더러, 다른분들이 너무 많은 소개를 하였습니다...
참고로 여기는 드라마 여름향기 촬영지 였습니다(가장 대표적으로).ㅎㅎ
바로 여기!!! 이곳입니다. ㅎ
드라마 여름향기의 촬영지 였던 곳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저 길이 모두 시멘트로 깔렸습니다. 너무나 아쉽게 되어버렸습니다 ㅠㅠㅠ
이곳에서 처음 손예진씨의 실물도 보았습니다. 고등학생 시절에 처음 연예인을 만나게 되었지만,
멀뚱멀뚱 처다보다가.. 그걸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쿨럭...
보성에서의 5월은 푸르른 녹차를 보게 되는 아주 좋은 달입니다.
녹색이 가득한 녹차밭이 보이시나요?
아마도 이렇게 보이는 녹차를 보시는 건 5월이 아니면 힘들거예요.
이상 5월의 푸르름이 가득했던 보성 제2녹차밭이였습니다.
조금 많이 시간이 지난 것이라... ㅎㅎㅎ
여기서 일림산으로 가는 등산길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아는 길은 아니였는데 등산객이 늘어나면서 제법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내려옵니다.
등산로 입구는 다른 곳에서 하고 이곳으로 내려와 녹차밭을 보고 내려오는 코스로 말입니다.
등산중에 바라본 일림산 앞은 바다와 농촌의 모습을 한눈에 보게 됩니다.
저 멀리 득량과 고흥도 보입니다 ㅎ
그리고 뭔 벌레가 이렇게 많은지... UFO가 아니고 벌레들입니다 ㅎㅎㅎ
5월의 산은 정말 생기가 넘칩니다. 녹색 빛으로 가득합니다.
멋지게 파노라마로 찍어도 보았습니다. ㅎ
일림산 정상입니다. 높이는 그렇게 높지 않지만,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모두들 내려오는 코스로 선택하는 곳을 올라가는 것은 큰 용기와 힘이 필요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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